오랜만에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왔어요.
천안에서 전주는 3일 연휴 아니면 1시간 40분 정도
걸리는 데 3일 연휴라서 2시간 30분 걸려서 다녀왔어요.
가까우니 자주 가는 거 같아요.
예전 아이들 어릴 때는 한옥마을 먹기만 했지
한복 입을 생각은 안 했거든요.
그렇게 많이 온 전주인데 이번에 처음 한복을
빌려보았어요.
공영주차장 옆 라한호텔 쪽 첫 집입니다 신규 매장이고
매장이 크진 않지만 옷들이 깨끗했어요.
큰 규모이고 옷이 많으면 청결관리가 안될 거 같긴 해요.
한복 프렌즈 영업시간은
월~ 금 10:00 ~ 19:00, 토. 일 10:00 ~ 20:00
있을 거 다 있었던 것 같아요.
아이들 옷도 도련님 옷, 임금님 옷, 호의 무사 옷 한복만
있는 게 아니나 임금님 모자, 호의무사 칼 등 진짜
있을 거 다 있었어요.
여자분들은 머리까지 콘셉트에 맞게 하고 싶은 머리로
이쁘게 해 준답니다.
섹시 콘셉트, 반머리 콘셉트, 머리 땋은 콘셉트 다 맞춰 해준
답니다.
핸드백은 한복 대여비랑 따로 내야 해서 패스했어요.
너무 이쁜 한복을 골랐습니다.
한복 대여비는 하루 종일 빌리는 데 2~3만 원입니다
저는 2만 원짜리로 머리도 이쁘게 하고 역시
여자들은 꾸밈을 받으니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.
우리 아이들도 임금님 한복과 호의무사 한복을 빌렸는 데
어찌나 좋아하던지요.
지나가던 할머니들이 왕세자 납셨다고 하고
큰아이도 무러섯거라 하며 콘셉트 놀이 잘하더라고요.
둘째도 칼을 들었다 놨다 난리였답니다.
동생과 같이 빌렸는 데 여름에는 시스루 저고리가
인기가 많았다는 데 저희가 갈 때는 10월이어서
두 겹 시스루를 빌렸고 저는 치마 안 바지를 입고
돌아다녔는 데 동생은 바지를 벗어서 허전하다고
해야 하나 그랬습니다.
한복이 이쁜데 한복 안에 입는 속치마가 좀 불편하지만
한 번은 입을만합니다.
그래도 2시에 빌려 8시 다되어 반납했네요.
한복도 이쁜데 불편한 게 있어서 다음번에는
계화기 옷도 한번 입어보는 걸로 이야기해보았습니다.
남편도 이런 걸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는 데
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보니 왜 빌리는지 이해하더라고요.
다음번에도 옷을 빌려 놀아야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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