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,6월 주말농장 파종 작물
4월에 심었던 작물들이 서서히 결실을 맺어
주말농장 하는 보람을 느끼는 요즘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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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날보다 덥고 비 오는 날이 적어도 이틀에 한번
진짜 많이 더우면 하루에 한 번씩 물을 주었더니
엄청나게 잘 자랐어요.
4월에는
마디 오이, 아삭이고추, 참외, 복수박, 가지, 대파, 상추,
양상추, 양배추를 심었었어요.
4월 중순 무렵 심었는 데 6월에 수확을 했네요.
아직 자라나는 아이들이 있지만 쏠쏠한 수확 재미가
느껴지더라고요.
이레서 주말농장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.
5월 말 6월 상순 파종 작물
양상추가 아주 동그랗고 알이 꽉 차고 싱싱합니다.
주말농장은 농약 없이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으니
그야말로 유기농 그 자체입니다.
얼마나 싱싱한지요
수확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 데도 식감이 아삭아삭했어요.
진딧물도 안 생기고 물만 잘 준다면 아주 키우기 쉬운
효자 작물 중 하나입니다.
대파도 잘라왔습니다.
대파는 뿌리째 뽑지 않고 끝부분만 잘라왔습니다.
대파는 2~3번 잘라먹을 수 있으니까요.
대파는 8월 말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.
아삭이 고추도 갈 때마다 수확 중이에요.
애호박도 덩굴 빼면 아주 잘 자라나는 효자 작물입니다.
정확히 5월 5일에 심었는 데 아무 탈없이 잘 자라
주었습니다.
딱 한 달 정도 물만 잘 주었더니 잘 자랐습니다.
엄청 싱싱하고 알이 꽉 찬 애호박이 되었습니다.
애호박이 엄청 많이 열려서 20개 정도는 수확할 수
있을 거 같아요.
다 잘 자라진 못 했습니다.
주말농장 2년 차인 저희에게 시련도 있네요.
잘 자라던 양배추들이 배추흰나비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.
잘 자라던 양배추들 사이 배추흰나비 알을 50~100개까지
알을 깠습니다.
손쓸 방법이 없어서 양배추는 뽑아 버렸습니다.
잘 크고 있던 터라 더 아쉽네요.
인터넷으로 봤는 데 모기장처럼 그물망 하우스를
입혀줘야 했나 봅니다.
아깝지만 어쩔 수 없이 양배추는 돈 주고 사 먹는 것으로
만족해야겠어요.
다음 주에도 애호박, 아삭이고추, 대파는 계속 수확할
수 있을 듯합니다.
이제 6월 상순 파종 작물 마디 오이를 수확할 차례입니다.
비어있는 양배추 자리에는 초당옥수수와 고구마를
심어볼까 생각 중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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