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
연휴여서 남당항 대하축제에 다녀왔어요.
날씨는 좋지 않지만 더운 거보다 나은 거 같네요.
10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기간
축제 기간은 8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입니다.
남당항에 도착했는 데 이게 축제인가 긴가 민가 날씨가
안 좋아서 그런가 축제 맞는 건가 사람이 조용하다
싶었어요.
그럴 수도 있겠어요.
축제기간도 기니까요~.
큰아이가 대하 대하 노래를 불러서 온 것뿐
먹는 것에만 집중했어요.
가게가 너무나도 많아요.
선택 장애 올 꺼만 같아요🤣
대하 시세는 어딜 가나 똑같아요.
생새우 (흰 다리새우) 1kg 50,000원
자연산 대하 1kg 60,000원
포장
생새우 (흰 다리새우) 1kg 35,000원
저희는 1층 순희네에 들어갔어요.
3인 기준 산 대하(양식) + 전어회 + 전어구이 + 대하튀김
+ 칼국수(2인분)
대하 안 먹는 아이 때문에 칼국수 있는 C코스로 시켜봅니다.
전복 한 마리, 꼬막?, 멍게, 가자미 구이가 나왔어요.
드디어 큰아이가 기다리던 대하튀김입니다.
살이 오동통한 크나큰 대하튀김 저 2마리 작은아이 1마리
남편 1마리 큰아이 무려 4마리나 먹었답니다.
전어회는 없어서 대하를 더 줬습니다?
3인이 먹기 그냥 딱 이예요. 큰애가 거의 다 먹어서
엄마 아빠는 배가 불렀는지 모르겠어요 😂
엄마, 아빠 작은아이는 칼국수로 배를 채웠는 데
역시나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아주 국물이 시원합니다.
다른 건 몰라도 아직 대하 맛을 모르는 초등학생에게는
칼국수가 최고인 듯합니다.
대하를 다 먹고 나오면 옆에서 행사를 하는 데 크지 않아요.
한 번에 훅 훑고 지나가면 5분도 안 걸리는?
정도의 크기의 행사장이에요.
행사장 끝으로 나가면 갈매기와 짱둥어들을 볼 수 있어요.
바람이 엄청 불어서 시원하긴 했습니다.
홍성 남당항 축제 꿀팁은요.
아이가 있으면 칼국수 메뉴를 시키는 것이 좋고요.
아니면 2층 가은 수산 횟집도 좋다고 합니다.
(2층이라서 뷰도 좋고 더 잘 나오는 듯...)
그리고 새우깡으로 갈매기에게 간식을 주고 있던데
저는 갈매기 똥 맞을 까 봐 무섭더라고요.
대하 대가리는 집에 싸와서 버터에 구워 먹었어요.
10월 통통한 대하 철에 대하 먹으러 남당항 대하축제
어떠신가요?